영국 요크대학교 졸업생이 얘기하는 유학생활 이야기! 1탄-요크대학교 선택 이유, 요크는 어떤 곳

2024-06-26

안녕하세요! 저희 영국유학센터에서 요크대학교 심리학과 졸업생분과 함께 영국 유학 생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그 인터뷰를 풀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풀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참고해주세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크대학교에서 졸업한 모니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마케팅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무슨 과 전공하셨나요?

저는 Sociology with Psychology 사회학과 심리 라고 사회학뿐만 아니라 사회심리학까지 같이 융합한 전공으로 배웠습니다.

Q: 요크대학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요크대학교는 영국에서 아이비리그라고 불리는 러셀 그룹 소속 대학교입니다. 랭킹을 보자면 영국에서 2024 Times/Sunday Times Good University 대학교 순위 기준 영국 15위 안에 드는 대학교로 법학, 미디어, 생물학, 화학 같은 전공은 영국 10위안에 들고 있습니다. 대학교 순위도 높지만 전반적으로 전공들도 우수한 랭킹과 명성을 가진 대학교에요. 한국에서는 영국 요크대학교가 대한민국 정부가 선호하는 대학교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정부와 요크대학교 사이에 파트너십이 맺어져있어서 공무원 분들이 파견이나 유학을 많이 오는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명성 덕분에 세계적으로 명문대학들이랑 많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이렇게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서 여름에는 교환 학생을 가기도 합니다.

서울대랑 여름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맺어져 있어서 교환학생으로 오신 서울대학생 분들을 만나 뵌 적도 있고 요크대학교 재학중인 학생이 서울대학교로 교환 학생 간 케이스도 있어요. 저는 다른 나라를 가보고 싶어서 덴마크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습니다.

Q: 여러 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으셨는데 요크대학교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선택한 이유는 총 3가지 정도를 들 수 있어요. 여러 대학교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요크 대학교를 선택한 첫번 째 이유는

1. 대학교와 학과의 높은 랭킹

저도 랭킹을 좀 봤어요. 대학교 랭킹 뿐만 아니라 저는 학과 랭킹도 같이 봤습니다. 영국 대학교 같은 경우는 학교마다 어떤 전공이 되게 강한 경우가 좀 많아요. 근데 요크대학교는 대학교 전체 랭킹도 좋았고 제가 사회학을 가고 싶었는데 당시 사회학이 연구 11위(2025 Complete University Guide 선정, 사회학 영국 내 11위 )로 높게 랭킹 되어 있어서 그게 첫 계기가 되었습니다.

2.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저는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학교를 선택할 때 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거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은 제공하는지 봤습니다. 요크대학교가 전공 외에 다른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워크샵같은 것도 많이 지원해주고 교환 학생 기회도 많이 제공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컬리지 시스템이라고 해서 영국에 소수의 대학교들만 운영하는 시스템인데 요크대학교도 이를 운영하고 있어서 학업적인 부분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안전하고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요크 도시

저는 파운데이션까지 해서 최소 4년을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도시를 중요한 요소로 봤어요. 타국 생활을 해야 해서 도시가 인프라도 잘 되어있으면서 위치적으로도 좋고 안전한 곳을 원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도 다른 나라에 자식을 혼자 보내야하니까 어떠시겠어요. 그래서 안전한 곳에 가기를 원했는데 요크대학교가 위치적으로도 딱 중부 지역이라 위, 아래 다 가기에 수월했고 인프라도 잘 되어 있으면서, 무엇보다 영국에서 안전한 도시 1위로 뽑히더라구요. 정말 시골 지역까지 포함히도 2위고 도시만 봤을 때는 영국에서 1위입니다.

저도 5년을 거기서 살았는데 한 번도 그런 위험한 일을 당해본 적이 없어요 제 주변에도 당해본 적이 없고 밤에 걸어가도 위험한 느낌이 안 들 정도 입니다. 소매치기조차도 안 당해봤어요. 그 정도로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요크 도시는 어떤 곳인가요?

요크대학교는 한마디로 비유하면 영국의 피렌체라고 딱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렌체가 되게 중세적인 게 잘 보존되어 있고 분위기도 아름답고 여유로워요. 영국의 됴크가 딱 그런 분위기 입니다. 영국에서 중세적인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가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요크입니다. 도시에 딱 도착하자 마자 그게 느껴져요. 여유롭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요크가 규모로 보면 런던보다 작기는 합니다. 엄청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크기의 도시이고 North Yorkshire의 주 도입니다. 그만큼 현재에서도 되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그래서 중세 분위기가 잘 조존되어 있지만 오시 자체에 되게 유니크한 셰프님들도 많고 내국인들도 관광하러 많이 오는 도시예요. 영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요크가 다 중부지방에 있다 보니까 스코틀랜드나 아니며 밑에 웨일즈로 빠지기도 쉬워요. 그래서 저도 여행을 많이 갔었어요. 스코틀랜드도 한 번 돌고 밑에 웨일즈나 런던 밑에 브라이튼까지 다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너무 위나 아래에 있으면 반대쪽까지 가기가 힘든데 딱 중부지방에 있어서 여기저기 가기도 쉬웠던 것 같아요.

요크가 중세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다 보니까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거나 모티브로 많이 사용됩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Diagon Alley라고 지팡이나 퀴디치 용품 등을 살 수 있는 거리가 있는데 그게 요크의 샴블즈 거리입니다. 이 거리에 가면 '해리포터'에서 본 장면이 느껴져요.

이 뿐만 아니라 요크 민스터라는 큰 대성당이 있는데 거기에서 넷플릭스에 '크라운'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었습니다.

Q: 영국 파운데이션 어땠나요?

저는 일반고까지 한국에서 졸업하고 그 전까지는 어학연수 등 해외 경험이 여행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없어서 파운데이션을 거치고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요크 대학교에서도 굉장히 많은 서포트를 해줘요. 파운데이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대학교 가서도 많은 서포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라이팅 센터라고 해서 글쓰기 스킬은 향상시킬 수 있게 도외주는 센터에 다니면서 쓴 글에 대한 의견이다 디벨롭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분이 계셔서 어떻게 형식을 짜고 어떻게 디벨롭하면 좋을 것 같은지 조언을 많이 해주십니다. 가끔 제가 연습한 글을 써서 보여드리면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은 이렇게 가면 어떨지 세심하게 도움을 주세요. 이런 식으로 파운데이션과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논문도 퍼스트 받고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Q: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무엇을 공부하나요?

파운데이션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영어만 하는 거 아닌 가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영어도 많이 배우지만 대학교 진학 시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도 같이 배웁니다. 저는 사회학을 공부할 예정이어서 영국 문화와 사회가 어떤지 부터 시작해서 역사적인 부분들도 배웠고 리서치 스킬이라고 해서 연구할 때 많은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스킬도 배웠습니다. 영국만이 사용하는 에세이 라이팅 기법이나 레퍼런스 쓰는 것도 되게 달라요 그런 부분도 세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대학교 들어갔을 때 이런 부분은 어렵지 않았어요. 영국이랑 미국이랑 스펠링이 다른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것까지 파운데이션에서 배웠습니다.

영국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전공에 필요한, 대학교에서 필요한 기본 지식을 미리 알고 대학교에 들어올 수 있어서 적응하기 더 수월했습니다.

Q: 요크대학교 파운데이션

주변에 절반 이상 정도가 요크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진학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경험을 물어보면 되게 좋았다고 하고 여유가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크 도시와 요크 대학교에 대한 적응을 다 마치고 감을 잘 잡은 상태에서 1학년을 보내기 때문에 더 잘 들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부터 대학교까지 사귀는 친구도 이어지기 때문에 그 부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파운데이션에서 만난 친구랑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국제 학생들도 많다보니 그 친구가 사는 나라에 가서 놀기도 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이 적응 뿐만 아니라 친구도 미리 사귀고 우정을 대학교까지 지속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